LG전자 곡면 OLED TV, 잇단 친환경 인증

▲국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LG전자 55인치 곡면 OLED TV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국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자사 곡면 OLED TV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지구온난화·자원 소모·오존층 파괴·산성화·부영양화·광화학 스모그 등 6개 분야에서 제품의 환경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앞서 LG전자 곡면 OLED TV는 최근 프랑스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으로부터 '풋프린트 프로그레스' 인증도 획득했다. TV 부문에서 유해물질 배출량과 부품 사용 수 및 소비전력 등 친환경 항목 기준을 세계 최초로 모두 통과한 것이다. 프랑스전기공업중앙시험소는 설립된 지 100년 이상 된 프랑스 최대 비영리 민간기관이다. 전자·전기분야 부품을 시험 및 연구하는 곳이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유럽 내 공신력을 인정 받는다. LG전자 곡면 OLED TV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친환경 기준에 따라 설계됐다. 환경 유해 부품과 소재 수를 줄이고 자발적 규제 물질인 폴리염화비닐(PVC)을 대체한 내부 케이블과 OLED 패널 등을 사용했다. 또 강도 높고 가벼운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을 사용해 4.3㎜의 얇은 두께와 17㎏의 가벼운 제품을 구현해 원자재 사용을 최소화했다. 이 제품은 앞서 유수 해외 인증기관인 인터텍 그린리프마크와 유럽연합(EU) 에코라벨 등을 획득한 바 있다. 권일근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연구센터장 전무는 "환경 유해물질 규제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크게 부각되고 있는 만큼 제품의 개발과 사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 요소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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