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빅뱅 멤버 겸 연기자 최승현(T.O.P)이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는 영화 '동창생'(감독 박홍수)에서 함께 작업한 스태프들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 화제가 됐다. 최근 '동창생' 측은 최승현의 뜨거운 스태프 사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도 잘 알려진 최승현은 귀여운 장난으로 스태프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맞춤 서비스로 기쁨을 선사했다. 그는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 촬영에는 땀을 너무 많이 흘려 힘들어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한파로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듯 했던 한겨울에는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준비해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으며 촬영 현장에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또 최승현의 팬들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몸보신을 위해 전복 삼계탕과 뷔페 음식을 마련, 힘을 내서 촬영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줬다. 뿐만 아니라 뜨거운 여름날 아이스박스에 에너지 음료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한 명 한 명 스태프들의 기종에 맞는 핸드폰 케이스, 동창생 로고가 박힌 티셔츠 등을 세심하게 제작해 선물하는 이벤트를 선사했다. 최승현의 스태프 사랑은 마지막 회식 자리까지 이어졌다. '동창생'의 촬영을 모두 마친 후, 오랜 시간 고생하며 몸도 마음도 지친 이들을 위해 홍대의 한 클럽에서 쫑파티를 마련해 환호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소년의 운명을 담은 영화다. 개봉은 오는 11월 6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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