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수표 위·변조 방지를 위해 새로운 수표용지가 도입되고, 수표이미지를 전산 등록해 발행수표와 일치하는지를 비교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21일 금융감독원과 전국은행연합회는 전 은행권과 '금융사고 예바대책 추진 TF'를 구성해 자기앞수표 위·변조 방지대책을 마련했다.우선적으로 새로운 수표용지가 도입된다. 용지에 스며드는 특수잉크를 사용하는 등 물리적·화학적 위·변조를 방지, 용이하게 식별할 수 있는 기술요소를 강화했다.다만 한국조폐공사의 준비작업 소요기간, 기존 수표용지 보유물량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10억원 초과 거액 자기앞수표 발행시 수표 이미지를 전산 등록하고 발행수표와 지급제시된 수표가 일치하는지 비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비교 시스템은 내년 4월 1일자로 전 은행이 동시 도입할 계획이다.한편 금감원은 한국조폐공사가 제공하는 교육 과정 및 동영상을 직원 교육에 활용하는 등 은행 직원들의 위·변조 식별능력을 제고 할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수표용지 도입 등 기술적 보완과 자기앞수표 비교대사 시스템 도입 등으로 은행의 신인도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일반 국민들의 피해와 사회불안을 예방하는 금융소비자 보호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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