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21일 일주일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내수 소비를 늘리기 위한 경제정책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소비주와 기술주가 폭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6% 상승한 2229.24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 1.9% 오른2471.32를 기록했다. 상하이 미터스 본위 패션·악세서리는 10%나 뛰면서 소비주 상승을 주도했다. 신은만국증권이 이 회사의 내년 실적 전망을 '매수 의견'으로 제시한 까닭이다. 상하이 바오사이트 소프트웨어도 알리바바 그룹에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상하이 소재 서중증권의 웨이 웨이 애널리스트는 "다음달 열리는 공산당 3중회의에서 내수시장 부양책을 비롯한 당국의 경제개혁에 대한 긍적적인 기대가 높다"면서 "경제는 안정화됐고, 지표도 개선된 만큼 시장에 자심감이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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