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2013국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은 21일 "국세청 직원들이 지난해 세무조사 과정에서 금품수수로 징계를 받은 사람이 20명, 올해 상반기에 12명 등 최근 18개월 동안 세무조사 비리에 연루된 사람이 30명이 넘는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날 서울 수송동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국세청 직원들이 세무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끊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초부터 올 상반기까지 자체 감찰을 통해 직원 78명을 기강해이로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세무조사 과정에서 금품수수를 한 직원이 견책에 그치는 등 국세청 직원의 징계 수위가 너무 낮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김덕중 국세청장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대로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