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당분간 실적 불확실성 커'…목표가↓<동부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1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TV부문 악화로 당분간 실적 불확실성 높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3890억원(+31.0%, 전년동기대비)으로 낮아진 동부증권의 추정치 3844억원에 부합했다"며 "10% 가량의 TV 패널 가격 하락으로 TV가 부진한 상황에서 모바일 패널 매출 증가와 감가상각비 감소로 2분기 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당분간 실적 불확실성 높을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4분기는 TV패널 가격의 베이스가 낮고 성수기 효과 없이 재고조정에 따른 출하량 감소가 나타날 수 있어 TV는 추가로 악화될 것"이라며 "모바일용과 태블릿용은 큰 폭의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대조적인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실적의 방향성은 악화되는 TV와 개선되는 모바일의 힘의 세기에 달려있다는 설명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회사 측은 악화되는 TV 상황을 더 걱정하는 입장"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2830억원 수준으로 당초 기대와는 달리 3분기 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그러나 일부에서 제기하는 영업이익 절반 이상 축소는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TV용 패널 가격이 5~7% 정도 하락 한다는 가정 하에 영업이익을 2000억원 후반대로 예상한다는 설명이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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