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시공사가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포승지구 207만4000㎡에 대한 보상작업에 착수한다. 도시공사는 18일 보상계획을 시작으로 감정평가업자 선정, 협의 보상 등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내년 1월말이나 2월초부터 본격적인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공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의 보상업무가 18일 보상계획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시작된다고 17일 밝혔다. 향후 일정은 ▲이달 26일 평택 서부문예회관 주민설명회 ▲다음달 4일까지 주민열람 및 이의신청 ▲다음달 5일부터 한달간 주민 및 경기도 추천 감정평가업자 선정 ▲내년 초 협의보상 및 보상금 지급 순이다. 앞서 포승지구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인정 고시됐다. 포승지구 개발사업은 2014년 하반기 착공해 201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011년 4월 황해경제자유구역 가운데 평택지역 2013만㎡의 개발을 포기했으나 평택시가 평택항 연계발전 등을 위해 포승지구 207만4000㎡와 현덕지구 231만㎡에 대해 사업을 재추진키로 결정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포승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등 사업비 절감에 나서 3.3㎡당 조성원가를 당초 200만원에서 173만원으로 줄여 기업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지구지정 이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이번 보상공고를 계기로 해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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