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광고경기 반등세·3분기 실적 양호 기대<신영證>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신영증권은 17일 제일기획에 대해 광고경기의 반등과 3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 11월 광고경기예측지수(KAI)가 100.2를 기록해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상회했다"며 "11월이 광고경기 비수기임에도 기준선을 상회한 것은 광고주들이 향후 광고경기를 밝게 보고 있다는 의미"라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주요 4매체 광고비도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지난달 4매체 광고비는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하며 아직은 부진하지만 감소폭이 지난 8월(12.3%)보다 크게 둔화했고 대내외 실물경기의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광고경기는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광고경기의 반등에 이어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한 314억원으로 예상됐는데 최근 조사 결과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활발한 핸드폰 마케팅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350억원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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