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수요조사 추진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스마트폰·스마트TV 등 방송통신융합(이하 방통융합)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투자·발굴에 나선다.미래부는 방통융합 공공서비스의 수요조사를 추진하고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방통융합 공공서비스는 방송통신 각 요소들이 상호 결합돼 방송통신 자체 서비스의 향상과 다른 서비스분야(공공용 서비스, 민간상업용 서비스 등)에 보다 큰 시장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방통융합 중심으로 조사했던 반면, 이번 조사는 미래부가 출범하면서 과학기술과 방송통신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수요를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실시되는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실태조사는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를 통해 각 지자체의 공공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 편익을 제고하기 위한 성공사례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미래부는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에 인천시, 전북 등 주요 컨소시움에서 스마트폰이나 텔레스크린 등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내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석래 미래부 융합기획담당관은 "이번 조사를 기점으로 미래부는 279개 지자체와 함께 창의적인 공공서비스 모델을 선도적으로 투자·발굴하고 민간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수요조사 결과를 2014년도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 추진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며, 실태조사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해 연내 관련 우수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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