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제 68회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공식 개막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QE) 등 비전통적 통화정책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신흥경제국의 성장동력 재가동, 빈곤, 여성, 기후변화, 물 부족, 유럽 재정위기, 아랍국가들의 권력이양 등 다양한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특히 공식 의제는 아니지만 최근 현안으로 부상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과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 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여파에 대한 분석과 해법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이번 회의에 참석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총회에서 미국의 셧다운과 부채한도 협상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면서 원만한 해결을 기대한다고 밝힐 예정이다.올해 행사에는 IMF와 WB의 180여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을 비롯해 금융기관 수장, 비공식 참가자, 취재진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이강(李綱) 인민은행 부총재, 구로다 하루히코 (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 저스틴 그리닝 영국 국제개발장관, 프라빈 고단 남아공 재무장관 등 주요국 장관급 인사들이 공식 회의와 세미나 등에서 경제·금융 현안을 놓고 자국의 입장과 계획을 내놨다.IMF·WB 연차 총회와 함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도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러시아가 의장국으로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인 이번 G20 회의는 ▲세계경제 동향과 금융부문의 취약성 ▲국제금융체제 개혁 ▲장기투자재원 조성 ▲G20 프로세스 강화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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