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1일 에스원에 대해 실적 개선세와 연말 배당 등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시스템 경비 가입자 증가세가 가정용 저가 상품인 세콤 홈즈 블랙박스 인기 등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보안 상품 매출이 국내외 수주 증가로 양호하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익성도 외형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비용 집행 효율화로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은 1250원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은 2.0%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0.2%, 0.2% 증가한 3246억원과 349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3132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 홍 애널리스트는 "시스템 경비 매출이 가입자 증가로 전분기대비 2.1% 늘어나고, 통합보안 매출이 단가 갱신으로 전분기대비 5.7% 증가하나, 보안상품 판매는 63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3분기 시스템경비 순증계약건수는 1만1500건으로 전분기대비 64.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에스원은 기존 시스템 경비 외에 보안상품 판매를 성장원으로 선정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보안상품 판매는 수주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 경비와 달리 1회성이나 수주 잔고 변화로 향후 매출 예상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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