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권, 2000 공방…車↑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장 초반 상승 전환한 코스피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11포인트(0.16%) 오른 2005.87을 기록 중이다. 미국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차기 의장으로 재닛 옐런 부의장이 지명됐다는 소식과 연방정부 부분폐쇄(셧다운) 장기화 불안감이 서로 부딪히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역시 2000.91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이내 상승 전환 했으나 고가를 2010선으로 제한하며 변동성이 적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억원, 590억원 매도 우위를, 외국인은 60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운수창고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2.56%), 현대모비스(1.25%), 기아차(1.72%) 등 자동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SK하이닉스(2.14%), 신한지주, LG화학, 한국전력 등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0.07%), 포스코(-0.32%), 삼성생명, Sk텔레콤, NAVER, KB금융 등은 하락세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6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7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3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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