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수능(11월7일)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부터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에 맞춰 생활습관을 조절해야 한다. 그중 핵심은 수면관리. 하루 6시간을 자는 게 신체에 가장 이상적이나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에 책상에 있다보면 수면시간은 그보다 짧아진다.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좋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쾌적한 온도 유지하기 △두한족열(頭寒足熱) 지키기 △척추·경추 쉬게 하기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 조절 등 4가지가 필요하다. 먼저 실내온도는 22~24도로 맞추고, 습도는 45~55%로 적절히 조절할 것을 권한다. 습도가 낮으면 건조해져 코골이나 감기를 불러오고, 습도가 높으면 땀이 많이 나고 흡·발산이 어려워 쾌적하지 못한 수면을 유도한다. 머리 쪽은 시원하게 하고 신체의 말초인 발은 따뜻하게 보온을 하는 `두한족열`도 필요하다.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들의 열이 모일 수 있는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은 수면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척추·경추를 쉬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는 수험생은 허리와 목에 긴장이 많이 가해지므로 수면 시 이 부위를 쉬게 해줘야 한다. 개인의 경추 높이에 맞는 메모리폼 베개, 통기성을 높이고 지압효과를 준 라텍스 베개는 수면 중에도 인체의 굴곡을 유지하며 인체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편안한 자세로 잘 수 있게 돕는다.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라고 권한다. 멜라토닌은 잠을 권하는 호르몬으로 맥박, 체온, 혈압을 내려 수면과 각성의 리듬을 조절해 자연스럽게 잠들게 하는 작용을 한다. 침구업계 이브자리는 라이트테라피용 스탠드가 아침에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상쾌한 기상을 유도하고, 저녁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해 숙면을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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