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7일 만에 100만 돌파, 이준익 감독 소원 이뤘다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소원'(감독 이준익)이 무서운 흥행 열기를 과시하며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원'은 지난 8일 하루 전국 628개 스크린에서 11만 467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100만 298명이다.'소원'은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와 엄지원이 주연을 맡았으며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이준익 감독은 각종 인터뷰를 통해 "현실의 부조리를 이길 수 있는 동화를 만들고 싶었다. 따뜻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노력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관객들에게도 그러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던 감독의 소원은 이뤄진 것이나 다름없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611개 스크린에서 6만 3519명의 관객을 모은 '깡철이'가 차지했다. 이어 전국 443개 스크린에서 5만 3212명의 관객을 동원한 '관상'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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