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셧다운 장기화 우려 속 2000선 전후 '혼조'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 연방정부 일시폐쇄(셧다운) 장기화 우려 속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69포인트(0.03%) 오른 1997.67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폐쇄(셧다운)이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이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늘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의회 부채한도 상한선 협상 결렬로 인한 디폴트 우려감도 지속됐지만 투자자들이 셧다운을 오히려 매수기회로 여긴 것이 상승마감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1997.17로 소폭 상승 출발한 후 장 중 반짝 하락전환하는 등 2000선 아래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현재 기관이 4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억원, 475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844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 주요 업종들 중에서는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상승하고 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은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SK텔레콤, NAVER 등이 1% 내외로 상승중이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등은 하락세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9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99종목이 강세를, 453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3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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