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빙그레가 올 3분기 실적 우려로 이틀째 약세를 지속 중이다. 7일 오전 9시34분 현재 빙그레는 전일 대비 3300원(3.52%) 하락한 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빙그레에 대해 올 3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4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빙그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600억원, 277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23.6% 감소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희 연구원은 " 긴 장마와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빙과류 판매 감소로 최성수기 성과가 부진했다"면서 "기여도는 낮지만 성장 동력이었던 수출 부문도 각국 딜러십 교체 이슈로 한 자릿수 정상에 머물렀고 우유 제품 가격 인상 지연 등 원가 구조 악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도 실적 부진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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