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매거진] '두근두근' 설레는 베스티(Bestie)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보라 기자]남자친구를 향한, ‘두근두근’ 설렘 가득한 마음을 표현하는 네 소녀들이 있다. “어쩜 너랑 어쩜 오늘 나 오늘 난 뭔가 될 것 같아, 두근 두근 두근”이라고 무대에서 외치는 네 명의 소녀들은 바로 지난 7월 12일 데뷔한 걸그룹 베스티(혜연, 유지, 다혜, 해령)다. 한 남자의 연인이 아닌 ‘만인의 연인’을 꿈꾸는 네 명의 소녀들을 만나, 두근거리는 데뷔 이야기를 들어봤다.
★ 힘겨운 항해를 시작한 네 소녀들막내 해령을 제외한 혜연, 유지, 다혜는 베스티(Bestie)로 데뷔하기 전,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라는 그룹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 만만했던 예상과 달리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히며 힘겨운 항해를 시작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안정된 가창력으로 가요계의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했다. 이후 EXID는 해체를 선언하고 아역배우 출신의 ‘히든카드’ 해령을 영입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알렸다. 네 명의 소녀들은 ‘두근두근’ 대는 설렘을 안고 베스티로서의 화려한 비상을 예고했다★ ‘두근두근’, 느낌 아니까~베스티의 데뷔곡 ‘두근두근’은 이성을 향한 떨리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대중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런데 정작 멤버들은 처음 데뷔곡을 접하고 과연 될지 의아해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의 예상과 달리 ‘두근두근’은 꽤 흥행했고 그 결과 두터운 팬 층까지 확보하며 올해 ‘최고의 루키’임을 증명했다. ‘두근두근’ 열풍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널리 퍼져, ‘新 한류스타’ 탄생을 알렸다. 진출도 하지 않은 싱가포르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일본 팬들이 이들의 첫 무대를 축하하기 위해 큰 화환까지 보냈다고 한다. 지금은 SNS와 유투브 등으로 해외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베스티 역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 우리만의 ‘색깔’을 찾아야죠팔색조 매력으로 똘똘 뭉친 재원들이 뭉쳤으니 잠재된 가능성은 어마 어마할 터다. 때문에 멤버들 역시 무대 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꿈꾸고 있다. 막내 해령은 과거 아역배우로 활동하면서 드라마 ‘반올림’에 출연했다. 데뷔 뒤에도 케이블채널 tvN ‘나인’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에 한 발 한 발 다가가고 있다. 리더 혜연과 유지는 지금 보다 더욱 폭 넓은 음악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특히 혜연은 귀여운 외모와 달리 발라드를 한층 분위기 있게 만드는 성숙한 보이스와 탁월한 가창력을 자랑한다. 마지막 멤버 다혜는 탁월한 예능감으로 ‘예능 꿈나무’를 꿈꾸고 있다. 특히 그는 건강한 이미지와 딱 맞게 몸으로 하는 예능프로그램은 모두 자신 있다며 ‘예능 새싹’다운 면모를 뽐냈다.‘두근두근’ 설렘을 안고 다가온 네 명의 소녀들의 거침 없는 행보가 벌써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소녀들의 뚜렷한 색깔이 세상에 수 놓아질 그날을 기대해본다.
유지
해령
혜연
다혜이보라 기자 lee113@stoo.com<ⓒ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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