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라이온켐텍이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1일에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한 라이온켐텍은 총 296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원~1만2000원이며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다. 1982년 설립된 라이온켐텍은 건축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인조대리석과 플라스틱, 섬유, 고무 등 화학제품의 가공 시 첨가되는 합성왁스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라이온켐텍의 인조대리석은 우수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8%의 고속 성장 중이며 LG하우시스, 제일모직에 이어 국내 3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합성왁스 제조 사업은 1983년 국내 최초로 열분해에 의한 합성왁스 개발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국내 시장을 선점, 현재까지 독점적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라이온켐텍은 지난해 매출액의 59%비중을 수출을 통해 달성했다. 주력 제품인 인조대리석은 미국, 러시아,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24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합성왁스의 경우 미국, 일본, 나이지리아 등 16개국에 수출하며 계속해서 신규 수출국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인조대리석은 올해 내로 취득 예정인 프랑스건축과학기술센터(CSTB : Science and Technical Centre for Building) 인증이 완료되면 국내 인조대리석으로는 최초로 건축 외장용 인조대리석 생산업체로 지정될 예정이다. 박희원 대표이사는 “인조대리석은 최근 주택 리모델링 및 노후시설의 현대화, 오피스 빌딩의 개보수 및 증축,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 등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방상판이나 고급 인테리어 내장재 뿐 아니라 점차 건축 외장재로도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온켐텍은 2013년 반기 매출액은 510억원, 영업이익 79억원, 당기순이익 64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2012년 매출액은 933억원, 영업이익 201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33.7%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했다. 라이온켐텍은 10월31일~11월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며, 11월7~8일 양일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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