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대기업들이 주도하던 러시아 자원개발에 국내 중소기업 컨소시엄이 뛰어든다.29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식과창조벤처투자㈜, 시몽사(투자컨소시엄), ㈜코유라자원개발이 지난 18일 석탄, 금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 케메로보주의 쿠즈바스 상공회의소와 자원개발 관련 의향서(MOU)를 체결했다.이들 중소기업은 살라이르 지역의 금, 폴리메탈 광산 현지 실사를 벌여 광업권 인수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시베리아 중심도시 노보시비르스크에서 259㎞ 떨어진 케메로보주는 쿠즈네츠크 석탄산지로 유명하며 천연가스, 알루미늄, 철광석, 망간, 몰리브덴, 금, 은, 구리 등 광물자원 개발 가능성이 유망한 지역이다.코트라 관계자는 "그동안 러시아 자원개발에는 LG상사, 포스코, 일부 발전사 등 대기업·공기업만 제한적으로 참여해왔다"면서 "석유, 천연가스 등 대형 자원개발 프로젝트 위주에서 벗어나 우리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베리아 자원개발에 진출하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