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8월 개인소비지수가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증가세를 이어 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수정치(0.2%)에서 0.1% 증가한 수치다.개인 소득은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과 일치하게 0.4% 늘었다. 지난 2월 이후 6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다.전문가들은 올 들어 인상된 세금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지만 부동산가격 상승과 증시 호조, 고용시장 개선 등으로 지출도 함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브렛 라이언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재무제표에 대해 더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당장 소비를 크게 늘리고 있진 않지만, 이처럼 자신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자동차와 주택 등의 구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지난달 저축률은 4.6%로 지난달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임금도 0.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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