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동양그룹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전날 그룹이 동양파워 지분 매각 등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9시36분 현재 동양은 전날보다 5.54% 오른 858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도 각각 7.33%, 7.39%씩 급등하고 있다. 동양증권은 4.01% 오르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동양그룹은 현재 100%를 보유한 동양파워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매수자가 원하는 수준까지 지분을 내다 팔 의향이 있다는 입장이다. 동양파워는 8000억~1조원에 달하는 지분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동양그룹은 올해 2월 삼척 화력발전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7월에 정부로부터 발전사업자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 사업자 지위는 정부 승인을 받은 것으로, 마음대로 넘기기 어렵지만 처분 대상 지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융통성 있게 매각 협상에 나서겠다는 게 동양그룹의 설명이다.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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