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동구청내 한 부서 북카페
특히 지난해는 책을 가까이에서 언제라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청 전 부서에 소형 책장을 활용한 북카페를 설치, 부서별로 평균 100권 내외 책을 확보함으로써 독서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또 연 2회 부서별로 자율적인 도서교환을 통해 북카페에 대한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새롭고 다양한 도서로 교체해 북카페 활성화 뿐 아니라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내년에는 북카페를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운영하기 위해 ‘북카페 도서 관리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내년 상반기 구축이 완료되면 DB화된 북카페 도서의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다른 타부서 직원들 간 대여와 반납이 용이해진다.책 읽고 연구하는 학습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매년 자율적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상반기에만 13개 동아리에 101명이 참여해 구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연구 성과물이 나왔다. 하반기에도 11개 동아리에 93명이 참여해 활발한 창의적 학습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독서토론 동아리가 구성돼 책 읽는 조직문화 만들기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아울러 독서 문화 확산의 기본이 되는 양서 보급에도 매진해 올해만 총 500여권 도서를 구매해 각 부서에 보급했다. 특히 청렴한 공직 마인드를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청렴의 상징인 다산 정약용 선생 관련 도서 17종 260권을 배부, 하반기에도 300여권 도서를 보급할 계획이다.고재득 구청장은 “직원들이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미래를 보는 안목과 소통능력, 그리고 창의적 사고를 신장시키고 숨겨진 문학적 소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