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CJ오쇼핑(www.CJmall.com)이 추석 연휴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매출이 차지한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CJ오쇼핑에 따르면 연휴 기간(9월18일~22일) 온라인 매출 중 모바일 매출이 차지한 비율이 평균 5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경 행렬이 절정에 이른 21일에는 모바일 매출 비율이 60%에 육박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평소 모바일 매출 비중에 비해 20% 이상 상승한 수치이다.또 이 기간 모바일 쇼핑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30~40대 여성 고객들이 전체 고객의 5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구매 패턴을 확인해본 결과 추석이었던 19일 전후로 인기상품에 큰 차이를 보였다. 추석 전인 17일과 18일에는 백화점상품권, 놀이공원 이용권 등이 인기를 끌었던 반면 추석 당일인 19일 이후에는 패션·액세서리 상품이 인기상품 목록 상위권에 들었다. 탁진희 e커머스마케팅팀장은 "19일 이전에는 비교적 구매결정이 쉬운 상품이 인기를 끌었고, 19일 이후에는 여성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며 "주부들이 명절 준비를 잘 마무리한 뒤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는 느낌으로 쇼핑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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