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의 축제' 열어

25일 오후 4시 연신대 물빛공원서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나눔 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5일 오후 4시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자율적인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나눔의 축제’를 개최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서울 디딤돌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복지재단 주도로 확산된 사업으로 나눔의식 확산을 위해 그 지역 상가들이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받은 이웃은 기부업체를 칭찬하며 지역사회를 나눔 공동체로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은평구에서는 2010년 불광동 먹자골목과 2011년 응암동 593 일대 맛집 전문상가, 2012년 응암역 주변의 신사동 거리에서 세 번째 나눔의 거리 지정행사를 가졌고 올해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지역 나눔의 축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행사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에 참여하는 9개 지역복지기관 연합으로 구성된 은평구복지자원개발연합회 주관으로 마련됐다.1부 본식은 지역내 디딤돌 기부참여업체에 감사패 전달과 축사가 이루어지고, 2부에는 대학생 응원단, 밴드공연 등이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물빛공원 내 5개 부스를 설치,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체험수기 전시와 페이스페이팅, 네일아트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또 지역주민과 기부참여업체 및 이용대상자들의 화합과 나눔을 위해 대형 원형나무통에 비빔밥을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 대형 비빔밥의 재료들은 관내 기부업체에서 기증한 것이며, 비빔밥 퍼포먼스는 나눔과 화합의 지역 공동체를 실현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비빔밥은 퍼포먼스 행사 후 행사주관인 은평구복지자원개발연합회에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아울러 2011년도부터 시작된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식품나눔의 날'(매월 12일)을 맞아 주민들의 ‘1인 1품목’ 기부행사도 함께 열 계획이다. 식품과 생활용품 등은 은평푸드뱅크와 푸드마켓에 기부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게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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