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홈경기의 한장면 [사진=경남 FC 제공]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경상남도 남쪽 끝 삼천포에서 역사상 첫 K리그 경기가 열린다. 경남FC는 22일 오후 2시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홈 이전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올 시즌 '도민 속으로' 슬로건 아래 진행 중인 지역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도내 여러 지자체에서 홈 이전경기를 열고 있다. 이번 삼천포 경기는 지난 6월 양산과 8월 진주에 이은 시즌 세 번째 홈 이전경기.관중 몰이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순신 장군이 사천 앞바다에서 거북선을 첫 실전 배치한 전투로 유명한 '사천해전'을 테마로 정했다. 더불어 이순신 장군의 명언인 '필생즉사 필사즉생'을 부제목으로 정해 중위권 도약을 향한 각오를 표현했다. 구단 측은 13일 새벽 6시 삼천포항 공판장 및 새벽시장을 찾아 가두 홍보전을 펼쳤고, 초,중,고교 방문 홍보 및 기업체 참여 유도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12일에는 관내 섬지역 분교이자 학생수 10명인 삼천포초교 신수도분교를 찾아 강승조, 스레텐 등 주전급 선수 5명이 축구 클리닉 재능기부 행사를 갖기도 했다. 한편, 경남은 경기 당일 11시부터 장외에서 다양한 게임 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하프타임에는 관중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댄스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매는 사천 관내 지역농협 전 지점에서 진행 중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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