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한-홍콩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에서 한덕수 무협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1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6차 '한·홍콩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BRT는 양국 민간 분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1993년 무협과 홍콩무역발전국이 공동으로 조직한 협의체다. 그 동안 금융, 물류, 첨단 및 창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무협은 이번에 별도로 식품·화장품·의류 업종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 18명의 홍콩사절단을 초청, 한국업체들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했다.이번 회의에는 한덕수 무역협회장을 비롯, 추경호 기재부 제1차관과 삼성전자, LG생활건강, 남영산업 등 30여명의 정부 및 기업, 유관기관 대표단이 참석했다. 홍콩측에서는 윙타이(Wing Tai) 그룹의 크리스토퍼 쳉 회장을 비롯해 JP 모건, 서피스마운트테크놀로지(Surface Mount Tech.), 썬화(Sunhwa)그룹, LF 로지스틱스 등 금융, 전자, 식품, 유통 분야의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물류·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분야와 전자·식품·화장품 등 제조업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물류·화장품 등 분야의 상대국 진출방안에 대해 진행해 온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도 가졌다.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목표가 양국간의 무역·투자 증진을 위한 실천적인 방안 논의와 거래 확대에 있는 만큼 무협은 민간경제협력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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