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주가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경제 전문 채널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넷플릭스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40%나 급등했다. 최근 3개월 사이에는 50% 뛰었다. 지난 10일에는 전일보다 1.52% 오른 313.74달러(약 34만560원)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11일에는 314.18달러로 장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1.52% 떨어진 308.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최근 넷플릭스의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영국 케이블 TV 운영업체 버진 미디어와 체결한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넷플릭스는 유료방송에 직접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북미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는 급성장 중인 글로벌 온라인 시장 덕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2·4분기 넷플릭스의 순이익은 2900만달러(주당 49센트)로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투자은행 JP모건의 더그 앤머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으로 넷플릭스가 영국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며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동영상 업체들의 성장은 기존 TV 방송국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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