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vs 매킬로이 '두번째 중국결투~'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로리 매킬로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두 번째 중국결투' 일정이 확정됐다는데….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2일(한국시간) 우즈와 매킬로이가 오는 10월28일 중국 하이난섬 하이커우의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ㆍ7808야드)에서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펼친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중국 정저우의 진사레이크골프장에서 가졌던 1대1 매치플레이의 '2013년 버전'이다.매킬로이는 당시 18홀 메달 매치플레이(18홀 스트로크 플레이 후 낮은 스코어를 작성한 선수가 이김)에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깔끔하게 5언더파를 작성해 우즈를 1타 차로 제압했다. 우즈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우즈는 초청료로 200만 달러(22억원)를, 매킬로이는 100만 달러(11억원)를 챙겼다.우즈는 이번 주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다음주 4차전 투어챔피언십을 치르고, 1주일 뒤인 10월3일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과 세계연합의 대륙간 골프대항전에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반면 3차전 결과에 따라 4차전 진출이 결정돼 아직은 스케줄이 불투명하다. 이 대회 직전 한국을 방문해 10월17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총상금 10억원)에 나오는 일정은 확정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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