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기대해' 최다니엘, 김지원 얘기 엿듣고 '씁쓸'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연애를 기대해'의 배우 최다니엘이 여자친구 김지원의 이야기를 엿듣고 씁쓸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11일 오후 방송된 KBS2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에서는 최새롬(김지원 분)이 남자친구 차기대(최다니엘 분)를 친구들에게 소개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기대를 기다리던 새롬은 친구들과 함께 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자신의 남자친구를 평범하다고 말했고, 새롬의 친구들은 "치대생이잖아"라며 타박했다.그러자 새롬은 기대가 치과 전공이라 좋다면서 피부과와 성형외과처럼 대놓고 속물이 아닌데다 적당히 편하게 살 수 있을 거 같다고 털어놨다.친구들이 외모에 대해 묻자 그는 "같이 다니기 부끄럽지 않은 정도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기대가 등장하자 새롬은 친구들을 향해 "오빠 되게 멋있지?"라며 가식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밖에서 모두 엿들은 기대는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애써 웃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연애를 기대해'는 매번 사랑에 상처받은 '연애허당' 주연애(보아 분)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1:1 연애 코칭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요즘세대의 연애관을 적나라하게 담아내며, SNS 세상 속에서 빠른 속도로 내 글에 반응하고 공감해주는 익명의 매력적 존재와의 교감을 통해 남녀심리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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