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관객석 확대..새 메인로고 공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오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경기도 가평과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유료관객석을 확대하고, 메인 로고도 새로 만드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재즈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올해까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지정된 유일한 음악축제이며, 3년 연속 환경부 지정 녹색생활 홍보대사로 선정된 대표적인 페스티벌이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해 메인 무대인 재즈 아일랜드(유료) 객석이 크게 확장됐다. 해마다 관객 수가 크게 늘면서 정작 티켓을 산 관객들이 자리를 잡지 못한 데 따른 조치다. 가평 읍내로 주요 무대를 넓힌 것도 크게 달라진 점이다. 예년까지 대부분의 초청 무대들이 자라섬 안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밤 시간대의 대표적인 어쿠스틱 무대인 재즈큐브는 A, B로 나뉘어 각각 가평읍사무소 앞 광장과 가평역 구역사 앞에 자리하게 된다. 이번 페스티벌의 공식 로고도 새롭게 제작됐다. 공개된 이미지는 자라섬의 자연을 형상화한 것으로, 싱그러운 초록의 나무들이 강물 위에 푸른 물그림자를 띄우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또 25개국 131팀의 라인업이 4일간 고르게 분포됐는데, 예년과 달리 모든 무대가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에 끝난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월드 디바 시리즈, 거장 시리즈, 스웨덴 포커스 등 해마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적인 프로그램들이 4일에 걸쳐 고르게 배치돼 재즈팬들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며 "최종 라인업에 올 들어 새 앨범을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는 재즈 보컬 정란과 어쿠스틱 스무스 재즈 밴드 더 버건디 등 국내 아티스트를 추가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는 압둘라 이브라힘, 리 릿나워&프렌즈, 케니 배런 트리오, 스티브 갯 밴드, 미로슬라프 비토우쉬, 프레저베이션 홀 재즈밴드, 발데마르 바스토스, 나윤선, 마들렌 페이루, 안나 마리아 요펙, 카르멘 소우자 등이 출연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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