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 '보합' 이틀 급등 후 숨고르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11일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 이틀간 급등에 따른 부담 탓에 숨고르기를 한 것이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71포인트(0.01%) 오른 1만4561.46, 토픽스 지수는 전일 대비 0.97포인트(-0.08%) 하락한 1189.25로 거래를 마쳤다. 레소나 은행의 쿠로세 고이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림픽 유치 덕분에 지난 이틀간 일본 주식이 파티를 즐겼다"며 "하지만 도쿄 올림픽은 아직 7년이나 남아 건설이나 관광산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직 먼 얘기"라고 말했다. 올림픽 유치 호재의 약발이 약해지는 조짐이 보였다. 지난 이틀간 각각 13.8%, 13.2% 올라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렸던 다이세이 건설이 4.6% 밀렸다. 반면 최대 건설장비업체 코마츠는 2.7% 올라 3일 연속 올랐다. 오전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자동차주는 장중 하락반전했다. 닛산 자동차가 0.2%, 혼다 자동차가 1% 하락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2% 밀렸다. 반면 미쓰비시 자동차(4.2%)를 비롯해 이스즈 자동차(0.8%) 스즈키 자동차(0.3%)를 비롯해 빅3를 제외한 자동차 업체들은 강세를 보였다. 애플 신제품 공개 후 오전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통신 관련주도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 NTT도코모가 2.4% 밀렸고 소프트뱅크는 보합마감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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