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반부패 청렴행정 베트남서 벤치마킹

구청장 현장행정, 청렴방송, SNS 활용한 청렴 소통 등 청렴 노하우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베트남 중앙내무위원회 고위공무원단이 영등포구의 반부패 청렴 벤치마킹에 나섰다. 구는 베트남 중앙내무위원회의 반부패업무국장 등 고위공무원단 4명이 11일 구청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베트남 고위공무원단은 국민권익위원회와 반부패 협력에 따른 MOU 이행을 위해 한국을 방문, 지난해 국민권익위 주관 전국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등을 한 영등포구를 모범기관으로 추천받아 찾게 됐다.이날 이영환 감사팀장은 구를 방문한 베트남 고위공무원단에게 영등포의 반부패 청렴 주요 시책에 대해 소개했다.구는 그동안 흐트러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민원인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반부패·청렴 대책을 수립, 강력히 추진해 왔다.청렴 생활화를 위해 직원들과 구청을 찾은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구청장이 직접‘청렴 방송’을 하고 있으며 2010년8월부터 진행해 온 청렴 방송은 벌써 600여회가 넘었다.

베트남 공무원들이 영등포구를 방문해 청렴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또 발빠른 정보화 시대에 맞춰 구는 전국 최초로 청렴 정책에 SNS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속보성과 전파력을 가진 SNS의 특성을 살려,‘청렴’문화를 환류시켜 멈추지 않는 청렴 토론의 메카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구는 이처럼 다양한 방면의 청렴시책과 노하우들을 베트남 대표단에 소개하며 전국 청렴 1등 자치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모습을 선보였다.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베트남 공무원단의 방문을 기회로 우리 영등포구가 국제 청렴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청렴도시 역할을 수행하면서 우리나라의 청렴 위상 또한 높일 수 있도록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베트남 대표단도 영등포구의 청렴 시책을 본받아 미래 청사진으로 삼을 것이며, 구청장이 현장에서의 구민과 소통으로 주어진 숙제를 해결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영등포구 감사담당관 (☎2670-300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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