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중국 광둥(廣東)성의 성도(省都) 광저우(廣州)시에서 10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50분께 광저우시 바이윈(白雲)구 어장탄(鵝掌坦)로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폭발지점 인근을 지나던 버스 승객과 유치원생 등이 죽거나 다쳤다. 현지 언론들은 폭발 이후 현장 주변 500~600m 지점까지 연기가 자욱했고 폭발과 함께 강한 진동이 발생해 주변 건물과 1㎞ 부근에 있는 주택 유리창이 깨졌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위험물질을 실은 화물차가 폭발지점에 있는 한 신발 창고에서 화물을 내리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더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폭발과 함께 발생한 불은 사고가 일어난 지 약 2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