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인사동길 금연 표시
특히 2012 종로 관광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종로를 방문한 관광객 중 84.3%가 인사동을 방문한 경험이 있을 만큼 대표적인 관광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인사동길의 금연구역 지정을 위해 종로구는 설문조사와 주민간담회 등을 실시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금연거리 지정일인 13일부터 12월31일까지는 주민홍보 및 사전계도 기간이며, 내년 1월1일부터는 인사동길에서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종로구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23개의 도시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인사동길 금연구역 지정이 종로구의 흡연율을 감소시키고 담배 연기 없는 건강 도시를 만드는 데 작은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로변의 정류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주민 건강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