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기대해' 이은진 감독 '보아 연기는 75점'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이은진 감독이 첫 연기에 도전한 보아에게 '75점'을 선사했다.이은진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2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난 굉장히 돌직구에 솔직한 성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내가 생각하는 보아는 (연기자로서) 75점이다. 이유는 못해서가 아니라 더 잘할 수 있는데 아직 처음이라 이 정도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은진 감독은 또 "방송을 보고 이게 보아의 다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하지만 신인으로서 첫 작품에 임해준 자세와 굉장히 열심히 한 열의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보아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2부작이라는 점에서 나와 스태프들 또한 부담을 많이 갖지 않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의 드라마 일 것 같았다"며 "전적으로 감독님을 보고 들어갔다"고 털어놨다.'연애를 기대해'는 매번 사랑에 상처받은 '연애허당' 주연애(보아 분)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1:1 연애 코칭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요즘세대의 연애관을 적나라하게 담아내며 그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처절하다 못해 치졸한 연애게임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 또한 SNS 세상 속에서 빠른 속도로 내 글에 반응, 공감해주는 익명의 매력적 존재와의 교감을 통해 현실보다 이상에 끌리고 마는 남녀심리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한편 보아, 최다니엘, 임시완, 김지원 등이 출연하는 '연애를 기대해'는 '칼과 꽃' 후속으로 오는 11일과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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