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차량블랙박스 '불만상담' 63%급증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운전자들의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한 불만이 지난해보다 63%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한 장착이 늘어나면서 관련된 소비자상담 건수가 크게 늘었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5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도내 소비자상담센터(1372)에 접수된 '블랙박스 상담건수'는 총 368건이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 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 362건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또 지난해 같은기간 225건과 비교할 때 63.5%나 급증했다. 상담 유형을 보면 품질관련 불만상담이 8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상규정 문의(79건) ▲해양 및 청약철회(60건) ▲AS불만(50건) ▲부당행위(44건) ▲계약불완전이행(16건) ▲불친절 등 서비스불만(14건) ▲가격ㆍ요금ㆍ이자ㆍ수수료(11건) ▲기타(7건) 순이다. 도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구입하기 전에 제품, 가격, 해약조건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사업체와의 분쟁이 발생하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1372로 전화해 소비자상담센터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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