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5S 발표하는 날 갤럭시노트3 국내 예판 시작하며 흥행몰이 나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오는 11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노트 3'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같은 날 애플이 '아이폰5S(가칭)'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갤럭시노트 3의 예약판매를 시작해 아이폰에 쏠린 소비자의 관심을 갤럭시노트 3로 돌리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 3, '갤럭시 기어', '갤럭시노트 10.1' 3개 제품을 발표했다. 갤럭시노트 3는 11일 국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25일 글로벌 시장에 전격 출시되는데 국내 출시 일정은 이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 갤럭시 기어도 갤럭시노트 3와 동시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공교롭게도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3의 국내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11일은 애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폰5S를 발표하는 날과 겹쳐 주목된다. 애플은 10일 새로운 행사를 가진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발송했는데 이날 아이폰 신제품 공개가 확실시된다. 우리 시간으로 11일 새벽 애플이 아이폰5S를 공개하자마자 삼성전자는 같은 날 오전 갤럭시노트 3의 국내 예약판매에 들어가는 것이다.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의 관심이 아이폰 신제품에 쏠리는 것을 막고 본격적으로 갤럭시노트 3의 흥행몰이를 시작한다는 전략이다.한편 갤럭시노트 3는 5.7인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200mAh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두께는 8.3㎜, 무게는 168g으로 기존 모델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운영체제(OS), 1300만화소 카메라, 3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국가별로 1.9㎓ 옥타코어+3세대(3G), 2.3㎓ 쿼드코어+롱텀에볼루션(LTE)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클래식 화이트, 제트 블랙, 블러시 핑크 3가지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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