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 기업인 2000명 찾아가 만난다

12월까지 소상공인, 전통시장, 중소기업인 등 기업·민생 현장 탐방…결과는 도정에 반영 계획

지난 3일 충남 공주시 한옥마을에서 열린 소상공인들과의 정책토론회 때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기업·민생 현장탐방에 나선다.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며 내수부진 등으로 지역경제까지 영향을 받고 있어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인들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안 지사는 민생 현장탐방 중 지역경제 5대 분야 정책토론회를 차례로 열고 전통시장이나 중소기업 등 민생현장을 하는 계획을 세웠다.기업·민생현장탐방 첫 일정은 소상공인 정책토론회로 지난 3일 오후 공주 한옥마을에서 충남소상공인연합회 회원과 지역소상공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토론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타운홀 미팅’방식으로 진행, 현장목소리를 듣는 시간이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 등은 도정에 반영하고 필요하면 중앙정부에 건의토록 하겠다”며 “소상공인 육성과 발전을 위해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4일엔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 전통시장 정책토론회 때 충남도의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발표와 토론 등을 했다.앞으로 ▲중소기업인들과 만나는 정책토론회는 오는 11월14일 온양관광호텔에서 ▲벤처기업인들과 만남은 같은 달 27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농공단지 입주자 정책토론회는 12월3일 예산농공단지에서 만남을 갖는다. 안 지사는 특히 정책토론회에 맞춰 현장방문에도 나선다. 다음 달 전통시장 정책토론회 뒤엔 태안서부시장을, 11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정책토론회 후엔 부근 기업체를 찾아 현장시설을 살피고 근로자 등과도 대화한다.안 지사는 12월까지 기업과 민생탐방을 거치면 도민 2000여명을 만난다. 만남에서 나오는 도민들 목소리는 내년 도정에 반영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기업·민생현장탐방은 여러 경제주체들과의 깊이 있는 대화로 지역경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법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탐방 때 나온 목소리는 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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