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국가대표 이수민(20ㆍ중앙대ㆍ사진)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금메달을 향해 전력 질주한다.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3일 "이사회를 통해 이수민의 KPGA 투어 카드를 내년 아시안게임 이후로 유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수민이 바로 지난 6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해 '프로킬러'의 계보를 이은 선수다. 2006년 9월 김경태(삼성베네스트오픈) 이후 7년 만에 대기록을 수립하면서 2년간 투어카드라는 짭짤한 전리품도 수확했다.이수민은 그러나 KPGA 규정상 올해 프로로 전향해야 하는 걸림돌이 생겼다. 이렇게 될 경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가능하다. KPGA가 이를 감안해 이수민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뒤 프로에 합류할 수 있도록 배려한 셈이다. KPGA는 "이수민이 국가적 행사인 아시안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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