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기아자동차는 오는 3일 신개념 채용설명회 'K-Talk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2013년 졸업예정자 및 기 졸업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2~10일 기아차 채용 홈페이지(//recruit.kia.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영어면접 포함), 신체검사의 순서로 진행되며, 지원 분야를 직무 성격에 따라 K, I, A 인재군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맞춤 전형을 실시한다.구체적으로 ▲창의력과 도전 정신이 중요한 상품, 마케팅, 해외영업, 국내영업 부문은 'K(Kreative) 인재군' ▲현장과의 소통과 협업이 중요한 생산기술, 생산공장, 품질, 구매 부문은 'I(Interactive) 인재군' ▲상황 대응 능력과 문제 해결력이 중요한 경영지원, 재경, 홍보, IT 부문 등은 'A(Advanturous) 인재군'으로 분류해 선발한다.이번 채용은 기아차가 스펙 위주의 기존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열정과 창의성, 끼를 갖춘 지원자를 발굴하기 위해 도입한 신개념 채용방식인 '커리어 투어(Kareer Tour)'가 처음 적용돼 보다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우선 기아차는 내달 3~4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신개념 채용설명회 'K-Talk'를 개최한다. 행사는 3~4일 각 13시 20분부터 18시 30분까지 진행된다.'K-Talk'는 채용 관련 설명회와 박람회가 결합된 기아차의 차별화 된 채용 이벤트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원서 작성에서 면접에 이르기까지 지원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열린 채용의 장이다.'K-Talk'는 ▲스펙을 일체 배제하고 참가자가 3분 동안 자율주제를 통해 자신의 열정과 끼를 표현하고, 우수자에게는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하는 '3분 스피치' (사전 신청자 限) ▲실제 면접관들과 함께 모의 면접을 실시하고 다양한 정보와 팁을 나누는 '공개 모의 면접' ▲신입사원에서 임원에 이르기까지 기아차 직원들이 다양한 주제를 통해 지원자들과 소통하는 '릴레이 강연' ▲드라이빙을 통해 기분전환은 물론 선배 사원과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요령 등에 대해 상담도 할 수 있는 '드라이빙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채용 관련 정보 등에 상대적으로 접근 기회가 적은 지방대생들을 배려해 서울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에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버스를 배차했으며, 행사장 인근 지하철역(5호선 올림픽공원역,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3분 스피치, 버스 이용 신청을 비롯한 기아차 'K-Talk' 참가 접수는 펀기아 사이트(//fun.kia.com)에서 2일까지 가능하며, 사전 접수를 하지 않았어도 당일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또한 기아차는 이번 채용 과정 중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만으로 일정 비율 지원자를 선발하는 등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기아차 관계자는 "기존 회사 중심의 채용 방식에서 벗어난 신개념 채용 방식인 '커리어 투어'를 통해 기아차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끼와 열정으로 뭉친 다양한 인재들이 기아차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했다"면서 "기아차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역량 있는 지원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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