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지너스(베이스), 리오넬 로에케(기타) 등 재즈 명인들과 함께 무대 꾸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허비 행콕이 오는 11월8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음악인생의 동반자들이 함께 해 더욱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칙코리아 세션으로 알려진 베이시스트 '제임스 지너스'를 비롯해 리오넬 로에케(기타), 비니 콜라이유타(드럼) 등 재즈 명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특히 허비 행콕의 트레이드 마크 피아노인 이태리 명가 파찌올리(Fazioli)피아노가 공수돼 그의 연주를 빛낼 예정이다. 그동안 'Watermelon Man', 'Cantaloupe Island', 'Chameleon', 'Maiden Voyage'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던 허비 행콕은 스탠다드 재즈에서, 퓨전, 록, 클래식, R&B,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들며 재즈계의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데, 팬들 사이에선 '허병국'이란 애칭으로 통한다. 제50회 그래미에서는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한 유일한 재즈 아티스트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제53회 그래미에서는 '최우수 팝 보컬 콜라보레이션' 부문을 포함해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덱스터 고든이 주연한 영화 '라운드 미드나잇'에서는 영화 음악을 담당해 아카데미 작곡상을 받기도 했다. 공연 기획사는 "허비 행콕은 변함없는 창조력과 새로운 음악을 향한 강한 열망으로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그의 올스타 멤버들과 함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그의 베스트 재즈 넘버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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