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7월 한 달 동안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수는 증가한 반면 KT만 유일하게 가입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KT의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1640만9358명으로 전월보다 0.18%(2만9830명) 감소했다.SK텔레콤은 7월 말 기준 가입자가 2714만7375명으로 전월 대비 7705명 늘었고, LG유플러스는 1058만7259명으로 같은 기간 6만6200명 증가했다.KT의 가입자 수 감소는 영업정지 처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KT는 상반기 이동전화 시장 보조금 경쟁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7월30일부터 8월5일까지 7일간의 단독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7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는 5414만3992명이다. 3사의 점유율은 SK텔레콤 50.11%, KT 30.3%, LG유플러스 19.55%다.이 중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는 SK텔레콤 1152만3539명, KT 636만8623명, LG유플러스 610만1307명 등 총 2399만3469명이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은 LTE 가입자가 처음으로 3세대(3G) 가입자(1135만4494명)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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