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엔터테인먼트 사업형 지주사인 IHQ는 29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49억3000만원을, 영업손실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억5500만원과 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IHQ 개별 기준에서는 매출액 166억8000만원과 영업손실 6억1100만원, 당기순이익 4억8500만원을 기록했다.앞서 IHQ는 올 1분기 매출액 101억6100만원을 비롯해 영업이익 2억400만원, 당기순이익 10억3100만원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연간 영업이익 20억5000만원과 순이익 79억7000만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기도 했다. 실적부진과 관련해 IHQ 관계자는 "상반기 SBS 드라마 '출생의 비밀'과 MBC '오로라 공주' 등을 제작·방영했지만 해외판매 등 매출수익인식이 하반기로 미뤄졌다"며 "걸그룹 데뷔 프로모션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고 계열사들의 성적도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박재범, 투아이즈 등 음반매출 인식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고 드라마 부문의 매출도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신임대표가 도입한 사업형 지주사로의 성장세도 가시화하고 계열사간 시너지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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