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코스피가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를 딛고 상승 출발했다. 개장과 함께 외국인이 1200여억원을 순매수하며 장 초반 지수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2.68포인트(0.67%) 오른 1897.20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1892.26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1890선을 유지하고 있다.외국인은 지난 25일부터 닷새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나가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124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이와 달리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9억원과 584억원을 내다 팔아 상반된 모습이다. 외국인과 함께 프로그램도 229억3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떠받치는 중이다.업종별로는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기가스업이 1.02% 상승한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0.73%)와 건설업(0.73%), 증권(0.88%) 등이 동반 강세다. 특히 기계업종이 1.15%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시가총액 14개 상위종목 중에서는 기아차와 네이버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두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0.92% 오른 13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0.78%)와 삼성생명(0.98%), LG화학(1.60%)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아차와 네이버는 각각 0.15%, 2.17% 빠졌다.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35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163개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2개 종목은 보합.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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