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한을 방문했다.26일 조선중앙통신은 우다웨이 대표가 평양에서 북한 핵 협상을 총괄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등을 만나 6자회담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북한이 최근 대외관계에서 유화적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우다웨이 대표가 방북, 대화방안을 논의함으로써 6자회담 등의 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중국 외교 전문가는 "우다웨이 대표의 이번 평양 방문은 리위안차오 부주석 방북의 후속조치적 측면이 있다"면서 "북한에 비핵화 및 대화를 촉구하면서 6자회담 재개를 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우다웨이 대표의 이번 방북은 지난달 정전 6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북한을 방문한 리위안차오(李源潮) 국가부주석에 이은 것이다.당시 리위안차오 부주석은 북한측에 비핵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대화재개를 강조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