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미국 백악관이 오는 10월 시행되는 건강보험 개혁법을 한국어로 홍보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백악관이 연방정부의 정책을 한국어로 공개 설명하는 행사를 열기는 처음이다. 백악관 산하 ‘아시안 아메리칸& 태평양 섬 주민 이니셔티브’(WHIAAPI)는 오는 27일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한 시간 동안 실시간 영상통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계 미국인 등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개혁법시행에 따른 건강보험 상품 선택 등을 돕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해당 웹사이트(https://plus.google.com/events/ca4gp8943f3kbfblvoeqb3h20v4)에 이 시간에 접속하면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의 주요 내용과 시행 일정, 건강보험 상품, 이용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한국계인 하워드 고(한국명 고경주) 보건복지부 차관보 등이 참가해 새로운 건강보험 제도에서 선택 가능한 여러 옵션을 제시해줄 예정이다. 고 차관보는 최근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한국인 이민자의 자녀로서 건강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다“며 “이번 한국어 설명회는 200만 명에 이르는 보험 미가입 아시아계 이민자들을 위한 첫 행사”라고 설명했다.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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