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고구마 산업 한층 더 발전시키는 새로운 계기 마련”
해남고구마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워크숍이 개최됐다.지난 21일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린 해남고구마 국제워크숍에 국·내외 초청인사, 고구마생산자협회 회원, 회원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해남고구마 국제워크숍은 그동안 재배와 생고구마 유통에 국한됐던 해남 고구마의 산업영역을 가공부문까지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를 위해 워크숍을 주관한 (사)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대표 박동호)는 고구마 가공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일본 호시이모조합 태루누마 가츠히로 회장과 국내 고구마 가공분야의 권위자인 우석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최동성 교수를 초청했다.가츠히로 회장은 일본의 반건조 고구마인 호시이모의 산업현황과 함께 가공생산기술을 알리며 해남 고구마 농가에 고구마 가공의 선진기술을 전파했다.이와 함께 최 교수는 한국고구마식품산업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해 강의해 해남고구마가 앞으로 개척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 박동호 협회장은 “국제워크숍이 해남고구마산업에 가공 산업화라는 종자를 심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며 “반시고구마가 출시돼 상품화되고 있는 만큼 반건조 고구마를 포함한 각종 가공식품에 대한 개발과 논의를 활발히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철환 군수는 “고구마산업의 선진국인 일본의 고구마산업에 대한 이해와 우리군 고구마산업을 비교하고 발전방향을 국제적 차원에서 토론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 군과 일본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고구마 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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