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22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날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의사록에서 연내 양적완화 축소가 명시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HSBC 중국 제조업 PMI 지표가 예상 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온 것이 호재가 됐지만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3% 하락한 2067.12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은 0.2% 떨어진2303.93을 기록했다. 내몽골 바오타오철강 희토류 하이테크와 양주광산이 재료주 가운데 하락세를 이끌었고, 에너지 관련주도 2.1% 넘게 빠졌다. 반면 ZTE은 순익이 27% 급증했다는 실적발표로 주가가 1% 올랐다. 더방 증권의 장 해동 애널리스트는 "오늘 PMI는 경제가 계속 안정되고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보여준 것"이라면서도 "이같은 좋은 지표로 중앙은행이 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없는 만큼 2100선에서 저항을 보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중국에서 자금 유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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