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문오류 광다증권 사장 사임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 16일 발생한 주문 실수로 중국 광다증권의 쉬 하오밍 사장이 사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다증권 이사회는 이날 쉬 사장의 사임을 승인했다. 광다증권은 이날 상하이거래소에서 오후 거래가 중단됐고, 거래는 23일부터 재개된다. 앞서 광다증권은 지난 16일에 이어 19일 두 차례에 걸쳐 주문 오류 사고를 냈다. 지난 16일에는 자기매매 거래(프롭트레이딩) 시스템 오류로 234억위안 어치 주문사고를 내 중국 증시를 출렁이게 했다. 당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9%나 급등했다. 19일에도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1000만위안 상당의 10년만기 국채 매도 주문 오류가 나왔다. 이 때문에 광다증권 주식의 시가총액이 하루만에 41억위안(한화 약 7479억원)이 증발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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