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출처: YTN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이틀째 내린 폭우에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겼다.지난 20일 필리핀 방재당국은 12호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이틀째 폭우가 내리면서 마닐라의 60%에 해당하는 지역이 물에 잠겼다고 밝혔다. 이 탓에 재난구조 부문을 제외한 공공기관과 정부기관, 학교, 민간기업 대부분이 문을 닫았다. 또한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에 주요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 중단과 항공기 운항 취소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재난 사태가 선포된 루손섬 카비테주에서는 댐이 무너져 주민 2명이 목숨을 잃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방재당국은 6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필리핀 기상청은 앞으로 사흘 동안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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